순창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 건립…이달 착공
전북 순창군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숙사를 건립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8일 입찰공고를 내는 등 이달 착공을 위해 행정절차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군은 정부의 외국인 기숙사 건립 지원사업에 선정돼 읍내 옛 정수장에 50명을 수용하는 기숙 시설을 건립할 방침이다.

군은 결혼이민자 친척을 외국인 계절근로자로 고용하고 도농인력지원센터 운영 지원, 농촌 일손 돕기, 고령 영세농 영농비 지원 등 농촌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영일 군수는 "기숙사 건립은 외국인 근로자에게 안정된 주거 환경과 기본 인권을 보장하고 농촌 인력난 해소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