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여서도에 해수 방사능 실시간 감시시스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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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으로 24시간 자동 운영될 예정이며, 감마 핵종(세슘·요오드)과 베타 핵종(삼중수소) 방사능 농도를 실시간 검사한다.
검사 결과는 현장 설치 모니터를 통해 관광객과 주민에게 실시간으로 알리고, 전남도와 완도군에도 전송돼 문제 발생 시 즉각적 대처 능력 강화가 기대된다.
현재 전남지역 59곳(연안 48·원근해 11)에서 추진하는 해양 방사능 검사의 경우 해수 채취를 위한 정점 이동, 채취, 방사능 검사, 결과 발표 과정에 최소 1회당 평균 4일 이상의 기간과 인력·비용 등이 필요하다.
하지만 실시간 해수 방사능 연속 감시시스템 설치로 효율적 검사가 가능해질 뿐 아니라 기상 여건이나 해양 환경에 영향 없이 검사할 수 있다.
최정기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국 최초로 설치하는 해양 방사능 연속 감시시스템은 전남 해역과 생산 수산물에 대한 안전성을 국민에게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