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구 부구청장 새로 임명…민주 "시대착오적 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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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임 부구청장은 김광신 전 중구청장이 최근 선거법 위반 확정판결로 구청장직을 상실함에 따라 내년 4월 10일 재선거 때까지 중구청장 권한대행을 맡아 구정을 책임지게 된다.
앞서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 1일 "중구 현안은 시장이 직접 챙겨 구정 공백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며 "중구에 오래 살면서 구를 잘 이해하고 있는 분이 권한대행직을 맡아 시장과 현안 사업을 체계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부구청장 임용 권한은 구청장에 있는 것이지 시장이 가지고 있지 않다"면서 "시장이 부구청장을 임명하는 것은 지방자치법을 명백히 위반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시장이 자치구 현안을 직접 챙길 수 있는 권한도 없다고 반박했다.
더불어민주당 측은 이 시장의 부구청장 임명이 직권남용에 해당하는지 법리적 검토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