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이동노동자 겨울쉼터 '배달따쉼'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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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쉼터를 도봉역 하부 다가치센터 6호실에 마련하고 내년 3월까지 이동노동자를 맞는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택배기사 등 업무 중 대기·휴식 공간이 필요한 이동노동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는 언 몸을 녹일 수 있도록 난방기가 가동되며 핫팩 등 방한 물품이 준비돼 있다.
또 건강관리를 위한 안마의자·발 마사지기·혈압계, 사무 등 업무에 필요한 컴퓨터·팩스 복합기·오토바이 정비 공구, 편의를 위한 TV·공기청정기·스마트폰 충전기·전자레인지·가습기·냉장고 등을 갖췄다.
오언석 구청장은 "추운 날씨에 잠깐이라도 이동노동자들이 편히 쉬면서 몸을 녹일 수 있는 겨울 안식처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동노동자들이 더 나은 조건에서 일할 수 있는 근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쉼터 외에도 이동노동자를 위한 복리후생 사업 추진에 힘쓰고 있다.
이동노동자 직종별 소모임을 지원하고 있으며, 도봉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와 연계해 법률·노무·세무 상담 등도 제공 중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