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문제해결플랫폼 특화의제…폐플라스틱 상품화 관심
'국립공원 폐플라스틱 자원화 리빙랩'…민관 합동 실험 주목
국립공원에서 버려지는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고자 '국립공원 플라스틱 프리 리빙랩 프로젝트' 실험이 진행돼 관심을 끈다.

폐플라스틱 쓰레기는 자연분해가 되지 않고 토양에 스며들어 야생동물, 생태계 및 토양, 해양 유기체 등에 유해한 영향을 미쳐 환경오염을 초래한다.

'국립공원 폐플라스틱 자원화 리빙랩'…민관 합동 실험 주목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강원지역문제해결플랫폼'이 특화의제로 지정해 행정과 공공기관, 기업, 시민사회 등과 힘을 모았다.

강원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행정안전부와 강원특별자치도가 주관하는 '2023 강원지역문제해결플랫폼 구축 및 운영사업'을 통해 만들어졌다.

여기에 국립공원공단, 춘천사회혁신센터, 비와이엔블랙야크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이다.

폐플라스틱 재자원화는 지난 10월 11일 원주 국립공원공단에서 이들 기관과 단체 간 프로젝트 추진 업무협약 이후 국립공원 설악산과 수도권 북한산에서 진행 중이다.

'국립공원 폐플라스틱 자원화 리빙랩'…민관 합동 실험 주목
지난달 8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일정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수거 체계 개선 방안 도출을 비롯해 유입 또는 배출량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주요 거점 지역에는 캠페인 부스를 설치해 '당신의 배낭에 얼마나 많은 일회용 플라스틱이 들어있나요?'를 주제로 환경 모니터링 표본을 수집하고 있다.

결과는 현황을 파악하는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다시 여기 놓다' 캠페인을 통해 국립공원에 배출되는 일회용 폐플라스틱의 수거 체계 개선방안도 찾는다.

'국립공원 폐플라스틱 자원화 리빙랩'…민관 합동 실험 주목
특히 이렇게 모인 폐페트병은 국내 처음으로 고부가가치 재활용과 패션 제품 시장화에 나선 비와이엔블랙야크의 기술을 통해 국립공원 대피소용 담요와 탐방객용 굿즈 등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아울러 국립공원공단에서 수거한 일부 폐플라스틱은 가구로 만들어 캠페인용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국립공원 폐플라스틱 자원화 리빙랩'…민관 합동 실험 주목
강원지역문제해결플랫폼에 따르면 그린피스 자료(2023년)를 분석한 결과 국내 일회용 플라스틱의 연간 소비량은 558억개(87만3천823t)다.

이중 페트병은 56억개(8만4천456t)로, 이 가운데 약 10%만 재활용되고 있다.

분리·수거 단계부터 라벨, 음식찌꺼기 등 이물질로 인한 오염과 재활용 선별작업의 비전문성과 비효율성 등으로 인해 재활용률이 낮은 것으로 파악된다.

'국립공원 폐플라스틱 자원화 리빙랩'…민관 합동 실험 주목
이에 따라 이들은 12일 춘천 커먼즈필드에서 이번 프로젝트의 성과공유회를 열고 실험 전반의 성과와 사례를 공유하기로 했다.

박정환 강원지역문제해결플랫폼 집행위원장은 3일 "폐플라스틱의 순환 경제가 탄소중립을 위한 현실적이고 실천적 방안의 하나인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국립공원 플라스틱 프리를 위한 거점형 사례이자 단계적 추진전략 수립을 위해 민·관이 협업 기반의 리빙랩 선도모델 도출이 이번 실험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국립공원 폐플라스틱 자원화 리빙랩'…민관 합동 실험 주목
자세한 내용은 강원지역문제해결플랫폼 운영사무국 사단법인 '더슬기로운생활'(☎033-252-1090)로 문의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