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31일 개막 ATP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 출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31일 막을 올리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 출전한다.

나달은 2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거의 1년간 대회에 나가지 못했는데, 컴백이 가까워졌다"며 "새해 첫 대회인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서 만나자"는 글을 올렸다.

나달은 올해 1월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2회전에서 탈락한 이후 공식 대회에 나오지 못했다.

허리 및 고관절 부위 부상에 시달린 나달은 현재 세계 랭킹이 663위까지 내려갔다.

1986년생 나달은 2024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가능성이 크다.

나달은 프랑스오픈 단식에서만 14번 정상에 오르는 등 메이저 대회 단식 통산 22회 우승으로 24회 우승의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에 이어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 기록 2위에 올라 있다.

나달은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리는 브리즈번 인터내셔널로 복귀전을 치른 뒤 2024년 1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도 나갈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