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은 도내 57개 초·중학교 폐교를 활용한 '폐교 재산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시군별 다양한 폐교 활용 모델을 제시하고 상황에 맞는 활용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제작했다.

최근 10년간 57개 폐교 활용 사례(자체 활용 10곳, 매각 29곳, 대부 18곳)가 상세하게 기록됐다.

마산·김해지혜의바다도서관, 학생안전체험원, 가야산독서당 정글북 등 폐교를 새롭게 단장해 교육 기관으로 자리 잡은 건물 등을 다뤘다.

또 시군이나 지역 조합이 폐교를 매입해 활용하거나 개인 또는 지역 마을회·조합이 폐교를 빌려 활용하는 사례도 담았다.

도교육청이 보유하고 있는 폐교는 현재 72곳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폐교 활용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례집은 이달 중으로 도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경남교육청, 57개 초·중등 폐교 활용 사례집 발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