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지역개발계획 반영돼 부지 확보 등 쉬워져

충북 옥천군 청산면 명티리 일원의 자연휴양림(청산별곡 르네상스 휴양림)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옥천 청산별곡 르네상스 휴양림 조성 탄력
옥천군은 이 사업이 충북도 발전촉진형 지역개발계획에 반영돼 사업구역 내 사유지 확보 등이 용이해졌다고 1일 밝혔다.

'지역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토지 수용, 부담금 감면, 세제 혜택, 인허가 의제처리 등을 적용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사업은 2027년까지 88억원을 투입해 이 지역 63만5천㎡의 군유림에 숲속의집, 트리하우스, 휴양관(치유센터), 야영장, 숲길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휴양림지구 지정 등을 추진 중인데, 예정지 안에 사유지(13필지 1만527㎡)가 산재해 기본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군 관계자는 "휴양림 조성에 탄력이 붙으면 주변 155㏊의 산림에 치유의숲과 지원정원 등도 연차적으로 조성해 중부권 대표 산림생태휴양단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