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의 막걸리 브랜드 '경탁주 12도'가 '2025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탁주 부문 대상을 차지하며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경탁주 12도'는 지난 7일 서울 SETEC에서 개최한 '2025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우리술 탁주 생막걸리 전통주류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대한민국 주류대상'은 좋은 술을 발굴해 널리 알리고, 주류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내 대표 주류 품평회로, '경탁주 12도'는 2년 연속 전통주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경탁주 12도'는 지난해 2월 성시경이 대중과 함께 즐기고 공감하기 바라는 마음에서 만든 맛있는 술이자 물에 거의 희석하지 않은 고도수 막걸리로 쌀 본연의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론칭 첫 날부터 매진 인기 행렬을 이어갔고, '2024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우리술 탁주 생막걸리 전통주류부문 대상에 선정되면서 소비자와 전문가가 모두 인정한 술로 등극했다. 올해에도 엄격한 사전 심사를 거쳐 수상하며 막강한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경탁주 12도'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까지 영역을 확장 중에 있다. 현재 일본 온라인 오픈 마켓인 큐텐에서도 상시 판매되며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브랜드 '경(璄)' 측은 체계적인 품질 관리를 통해 고유의 맛과 품질을 유지 및 향상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증산 성공 후 대량 생산이 가능해져 더 많은 소비자에게 공개되고 있으며, 나아가 소비자 편리성 증대를 위해 마케팅 및 유통 전략도 강화 중에 있다. '경탁주 12도'의 성공적 안착에 이어 올해 '경소주' 출시도 앞두고 있
9일 저녁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독일의 바리톤 크리스티안 게르하허가 그의 오랜 음악적 파트너 피아니스트 게롤트 후버와 슈만의 가곡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리사이틀을 열었다. 유럽에서의 명성과 달리 상대적으로 국내에서 알려지지 않은 게르하허를 한국 관객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성남문화재단이 10년 전부터 공을 들여 성사시킨 공연이다.이번 리사이틀은 독일 작곡가 로버트 슈만(1810~1856)이 남긴 250여곡의 가곡 중 <미르텐 플라워> <시인의 사랑> <리더크라이스> <여인의 사랑과 생애>등을 쓴 1840년과 1850년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슈만이 140여곡을 남겨 '가곡의 해'로 불리는 1840년에 사랑과 자연을 주제로 발표한 세 개의 연가곡 (op.39, 40, 53)과 1850년 '삶과 죽음, 인간의 고독한 운명에 대한 성찰' 등을 주제로 쓴 두 개의 작품(op.83, 90)을 비교하며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무대에 등장한 게르하허와 후버는 공연의 첫 곡인 op.<다섯 개의 노래>의 '3월의 제비꽃'을 간결하고 빠르게 연주했다. 제2곡 '엄마의 꿈'은 정확한 피치로 말하듯이 스토리를 들려줬는데 이때 피아노 위에 올려진 후버의 종이 악보가 눈에 들어왔다.여러 곡을 연주해야 하는 Liederabend(가곡의 밤)에서 태블릿 PC를 사용하는 피아니스트들이 많은 추세임에도 무언가 빼곡히 적혀 있는 아날로그 종이 악보를 두고 연주하는 모습에 왠지 모를 신뢰감이 들었다. 그래서인지 후버가 표현한 제3곡 '병사(Der Soldat)' 중 금속 탄피소리를 표현한 첫 음정과 총을 쏘기까지 떨리는 군인의 심정을 자아내는 전주부는 게르하허가 읊어내는 병사의 떨림이 표현된 시적 내용에 더욱
봄을 맞아 젊은층을 중심으로 70∼80년대 감성의 카우보이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웨스턴 코어 룩'이 주목받고 있다. 가죽 스웨이드, 프린지, 데님 등 독특한 디테일이 더해진 패션 스타일로 서부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듯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10일 LF에 따르면 LF몰에서 지난 1∼2월 '스웨이드' 검색량은 작년 동기 대비 450%, '스터드' 검색량은 90% 각각 증가했다. 웨스턴 코어 연관 키워드인 '카우보이' 검색량도 60% 늘었다.이같은 추세에 맞춰 LF의 아떼 바네사브루노는 스웨이드를 활용한 액세서리의 물량을 작년 대비 10배 이상 늘렸다. 프리미엄 스웨이드를 사용한 아떼 바네사브루노의 '파니에 버킷백' 회색 컬러는 출시 직후 완판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질스튜어트뉴욕에서는 카멜색 스웨이드 소재와 셔링 디자인을 적용한 '보우백'이 작년 말 출시 이후 세 차례나 재주문에 들어가며 브랜드 내 가방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했다. LF가 수입 판매하는 이자벨 마랑 역시 웨스턴 코어 스타일을 반영한 봄·여름 컬렉션을 선보였다.같은 기간 무신사가 운영하는 29CM에서도 스웨이드 가방, 구두, 무스탕, 벨트 등 관련 키워드 검색량이 작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스웨이드 무스탕 거래액은 280% 늘었고 뒤이어 스웨이드 부츠(147%), 스웨이드 백(136%), 스웨이드 로퍼(105%) 등의 거래액이 증가했다.봄 간절기에 활용하기 좋은 스웨이드 아우터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 '헤이그'의 파파 스웨이드 재킷은 29CM에서 2월 한 달간 거래액이 작년 12월보다 11배 이상 증가했다. 스웨이드 소재를 적용한 기호의 '핑킹 메리제인 스니커즈'는 29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