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내년부터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선교육·후선발' 방식으로 변경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학생 재능 계발과 영재성 발굴 기회를 확대하고자 이같이 바꿨다.

그동안 각 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은 학생 모집 후 추첨 방식으로 대상자를 선발해 융합·환경·정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앞으로는 영재교육을 희망하는 학생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주로 온라인에서 1∼2월 진행되는 과제·활동 중심 선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뒤 선발 과정을 거쳐 3월 시작되는 영재교육 정규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선교육·후선발 방식은 내년 1월 고양, 김포, 부천, 이천, 파주 등 5개 교육지원청에 우선 적용되며 2025년에는 전 지역으로 확대된다.

'선교육·후선발' 경기교육청, 영재 프로그램 확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