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건강보험사 시그나·휴매나 합병 추진
합병이 성사될 경우 유나이티드헬스그룹이나 CVS헬스에 필적하는 대형 건강보험사가 등장하게 된다고 WSJ은 설명했다.
시그나와 휴매나의 시가총액은 각각 830억달러(107조원), 620억달러(80조원)에 달한다.
휴매나가 메디케어(고령자 의료보험) 시장점유율이 2위인 점을 고려할 때 상업보험에 강점을 가진 시그나와 시너지를 낼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양사는 지난 2015년에도 합병을 추진했으나 휴매나가 다른 경쟁사 애트나와 합병하기로 방향을 틀면서 무산된 바 있다.
이후 휴매나와 애트나의 합병도 독과점 우려로 무산됐다.
한편 이날 합병 추진 소식에 시그나와 휴매나 주가는 장중 각각 6%, 2% 넘게 하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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