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선 복선전철 신창∼홍성 구간 전기 공급…내년 6월 개통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는 29일 오전 1시부터 장항선 복선전철 1단계 충남 아산 신창∼홍성(36.35㎞) 구간 전차선로에 열차 운행 시험을 위한 전기(2만5천V)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해당 구간은 내년 6월 개통 예정이다.

천안∼신청(19.9㎞) 구간은 2008년 개통돼 운영 중이고, 홍성∼대야(82.28㎞) 구간은 2026년 개통될 전망이다.

장항선 복선전철 신창∼홍성 구간 전기 공급…내년 6월 개통
공단은 전차선로에 2만5천V의 특고압 전기가 공급되면 감전 사고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지역주민 안전사고 예방과 열차 안전 운행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교육청·인근 학교·아파트 단지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안전 홍보 포스터를 배포했다.

김윤양 충청본부장은 "장항선 복선전철 1단계 신창∼홍성 구간의 전차선 가압을 시작으로 차량 투입을 통한 각종 시험·검사를 철저히 시행하겠다"며 "선로 주변 주민들은 안전사고 예방에 특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