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노인요양원 화재에 취약…외벽 불연자재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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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3천만원 들여 건물 외벽 기능보강…내년 6월 준공
강원 동해시는 노인요양원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능보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2002년 전체면적 2천425㎡,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 노인요양원은 외벽이 화재에 취약하고 연기가 많이 나는 드라이비트 공법으로 제작돼 철거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는 최근 발생한 다중이용시설 화재 사고에서 드라이비트 공법으로 시공된 건축물의 취약점이 노출됐기 때문이다.
노인요양원은 사무실, 상담실, 의무실, 물리치료실 등으로 구성돼 96명이 이용할 수 있으며, 60명의 종사자를 배치해 치매, 중풍 등 각종 노인성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에게 안정된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전문적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의 대표 노인 생활시설이다.
그러나 작년 대형산불 발생 시 요양원 주변까지 산불이 번져 외벽 일부가 불에 그슬려 이용자와 종사자가 긴급히 대피하는 사례가 있었던 곳이다.
특히 시립요양원 이용자 대부분이 노인이어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이동이 어려워 연기에 노출될 우려가 크고, 산림에 인접해 있는 지리적 특성상 산불 발생 위험도가 높다.
이에 따라 시는 5억3천만원을 들여 735㎡ 규모의 노인요양원 건물 외벽 드라이비트를 제거하고 불연자재로 교체하는 공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실시설계용역을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내년 3월 공사를 시작해 6월 준공할 계획이다.
석해진 가족과장은 "노후 시설 기능 보강으로 안전에 취약한 점을 개선해 양질의 서비스 제공은 물론 이용자들의 안전한 생활 보장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초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맞춤형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2002년 전체면적 2천425㎡,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 노인요양원은 외벽이 화재에 취약하고 연기가 많이 나는 드라이비트 공법으로 제작돼 철거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는 최근 발생한 다중이용시설 화재 사고에서 드라이비트 공법으로 시공된 건축물의 취약점이 노출됐기 때문이다.
노인요양원은 사무실, 상담실, 의무실, 물리치료실 등으로 구성돼 96명이 이용할 수 있으며, 60명의 종사자를 배치해 치매, 중풍 등 각종 노인성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에게 안정된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전문적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의 대표 노인 생활시설이다.
그러나 작년 대형산불 발생 시 요양원 주변까지 산불이 번져 외벽 일부가 불에 그슬려 이용자와 종사자가 긴급히 대피하는 사례가 있었던 곳이다.
특히 시립요양원 이용자 대부분이 노인이어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이동이 어려워 연기에 노출될 우려가 크고, 산림에 인접해 있는 지리적 특성상 산불 발생 위험도가 높다.
이에 따라 시는 5억3천만원을 들여 735㎡ 규모의 노인요양원 건물 외벽 드라이비트를 제거하고 불연자재로 교체하는 공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실시설계용역을 연말까지 마무리하고, 내년 3월 공사를 시작해 6월 준공할 계획이다.
석해진 가족과장은 "노후 시설 기능 보강으로 안전에 취약한 점을 개선해 양질의 서비스 제공은 물론 이용자들의 안전한 생활 보장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초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맞춤형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