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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매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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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값 1000억원 안팎 거론
    올해 초 국민연금 위임 없이
    실수로 의결권 행사해 '물의'
    마켓인사이트 11월 28일 오전 11시

    [단독]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매물로 나왔다
    영국 프루덴셜금융그룹 계열인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이 매물로 나왔다. 몸값은 1000억원 안팎으로 거론된다. 올초 의결권 행사 실수로 고초를 겪은 게 매각으로까지 이어졌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이 경영권 매각을 추진 중이다. 외국계 IB가 매각 주관 업무를 맡아 원매자들을 접촉해 인수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최대주주는 지분 100%를 보유한 영국 프루덴셜코퍼레이션홀딩스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의 전신은 2001년 설립된 굿모닝투자신탁운용이다. 2002년 영국 PCA그룹에 매각돼 PCA자산운용으로 이름을 바꾼 뒤 2021년부터 현재 사명을 쓰고 있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의 지난 3분기 말 기준 운용자산은 7조9466억원이다. 2년 전(12조7698억원)에 비해 37.8% 급감했다. 3분기 말 기준 영업수익(매출)은 164억원, 영업이익은 32억원, 순이익은 24억원을 기록했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지난 5월 KISCO홀딩스 주주총회에서 국민연금으로부터 의결권을 위임받지 않고 위탁 지분을 행사해 논란을 빚었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3월 열린 주총에서 자사 펀드 보유 주식 833주뿐만 아니라 국민연금 일임 계좌가 보유한 2만4507주까지 의결권을 행사했다.

    착오에 의한 실수였지만 여파는 컸다. 당시 KISCO홀딩스는 소액주주연대가 최대주주 측과 분쟁을 벌이는 상황이었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이 의결권을 잘못 행사한 탓에 소액주주연대 측 사외이사가 감사위원으로 선임되는 안이 무산됐다.

    국민연금은 이런 실책을 문제 삼아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에 맡긴 자금 중 국내 주식형 액티브퀀트 펀드 자금을 회수했다. 이 자금은 약 2조6000억원에 달한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의 3분기 말 기준 자본총계는 695억원이다. 매각 가격은 자본총계를 기준으로 프리미엄을 붙여 1000억원대 안팎으로 거론된다.

    매각에 대해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관계자는 “할 말이 없다”고 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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