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랜드 로이드
사진=이랜드 로이드
주얼리 브랜드 로이드가 인공 제작 다이아몬드인 랩그로운(lab+grown) 다이아몬드로 제작한 총 7.67캐럿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보인다.

28일 이랜드그룹 이월드에 따르면 로이드는 '튜더로즈가든' 컬렉션의 일환으로 국내에 단 한 개만 제작한 7.67캐럿 핑크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반지를 출시했다.

해당 반지의 중앙에는 5캐럿 로열 페어컷 핑크 다이아몬드가 자리잡고 있다. 이를 2.67캐럿 상당 화이트 다이아몬드 92개가 감싸고 있는 형태로 구성했다. 가격은 7700만원이다.

랩그로운 다이아몬드는 고온고압법(HPHT), 화학기상증착법(CVD) 등 방식으로 실험실에서 제조하는 다이아몬드다. 천연 다이아몬드와 성분, 굴절률 등 물리·화학적 특성이 같지만 가격은 최대 10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해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로이드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랩그로운 다이아몬드 시장이 커지고 있다"며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하고, 새로운 가치를 제안하는 의미로 국내 최대 크기의 상품을 출시한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