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앞으로 다가온 美대선...역대증시 수익률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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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에 따르면 투자정보 회사 스톡 트레이더스 알마낵의 제프리 허쉬는 "절세와 다음 해를 위한 전략적 매도에 따라 12월 초반에는 증시가 흔들릴 수 있지만 12월은 보통 긍정적으로 끝났다"고 밝혔다. 연말 연휴의 긍정적인 분위기가 투자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소형주들은 월 중순부터 시작해서 후반에 힘을 얻는 모습을 보여왔다고 CNBC는 덧붙였다.
과거 데이터를 봤을 때 대선을 1년 앞둔 해의 12월 수익률은 더욱 컸다.
1950년 이후 대선을 앞둔 해 12월 다우지수는 평균 2.7% 상승했으며 S&P500은 2.9% 올랐다. 나스닥과 러셀 지수 또한 각각 4.2%, 3.0%씩 상승하며 열 두 달 중 두 번 째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다만 11월에 증시 상승이 컸다면 12월 초에는 매물이 다소 출회될 수 있다.
CNBC는 11월 동안 주요 7개 기술주(엔비디아, 테슬라,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애플, 알파벳) 주가가 10~18% 가량 상승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이에 앞서 골드만삭스도 대선을 앞두고 한 해 동안 증시 수익률은 평균보다 부진했다는 분석 결과를 내놨다.
1984년 이후 자료를 분석한 결과 대선이 열린 해 S&P500 지수는 4% 오르는 데에 그쳐, 대선이 없는 시기의 평균 9%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선이 열리는 해에는 기술주와 반도체 종목이 부진했던 것으로 드러났으며, 방어주가 가장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전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