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베프 피트니스센터' 개관…"휠체어 이용자도 쉽게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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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장애인복지관 체력단련실 2배로 늘려 리모델링 완료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지체 장애 유형과 상관없이 운동할 수 있는 무장애(barrier-free) 체력단련실을 강남장애인복지관 1층(개포로 605)에 조성하고 오는 12월 1일 문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강남구 전체 등록장애인 1만5천여명 중 지체장애인은 5천900여명(39.3%)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데, 그간 강남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하던 체력단련실은 공간이 좁고 장비가 낡아 장애 정도나 유형에 맞는 체육활동을 하기에 부족했다.
구는 이에 지난 1월부터 장애인 맞춤형 운동을 할 수 있는 무장애 체력단련실 조성에 착수, 체력단련실 옆에 활용하지 않던 식당 공간까지 합쳐 규모를 종전의 2배인 총 288㎡로 확장했다.
공사 설계 전 설명회를 열어 체육관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데 이어 전문가들이 참여한 국민정책디자인단의 의견을 반영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의 운동기구를 도입했다.
이곳의 새 이름은 '강남 베프 피트니스센터'로, 무장애를 의미하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의 준말을 활용했다.
입구에 들어서면 기존과 달리 휠체어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넓게 트인 공간을 접할 수 있으며, 안내데스크도 다양한 사용자의 높낮이를 고려해 두 가지 높이로 구성했다.
새로 설치한 16종의 운동 기구는 누구나 자기 몸에 맞게 조절해 사용할 수 있다.
다리가 불편한 이용자가 기립할 수 있도록 돕는 장비인 리프트온을 들여놓고, 휠체어 사용자가 올라서면 음파 진동을 활용해 소화기 자극, 혈액순환, 근육 이완을 할 수 있는 음파운동기도 도입했다.
조성명 구청장은 "리모델링을 통해 휠체어 이용자뿐만 아니라 누구나 신체 상황에 맞게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었다"며 "앞으로 연령과 장애 유형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장애인들의 체력 관리와 건강증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강남구 전체 등록장애인 1만5천여명 중 지체장애인은 5천900여명(39.3%)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데, 그간 강남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하던 체력단련실은 공간이 좁고 장비가 낡아 장애 정도나 유형에 맞는 체육활동을 하기에 부족했다.
구는 이에 지난 1월부터 장애인 맞춤형 운동을 할 수 있는 무장애 체력단련실 조성에 착수, 체력단련실 옆에 활용하지 않던 식당 공간까지 합쳐 규모를 종전의 2배인 총 288㎡로 확장했다.
공사 설계 전 설명회를 열어 체육관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데 이어 전문가들이 참여한 국민정책디자인단의 의견을 반영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의 운동기구를 도입했다.
이곳의 새 이름은 '강남 베프 피트니스센터'로, 무장애를 의미하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의 준말을 활용했다.
입구에 들어서면 기존과 달리 휠체어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넓게 트인 공간을 접할 수 있으며, 안내데스크도 다양한 사용자의 높낮이를 고려해 두 가지 높이로 구성했다.
새로 설치한 16종의 운동 기구는 누구나 자기 몸에 맞게 조절해 사용할 수 있다.
다리가 불편한 이용자가 기립할 수 있도록 돕는 장비인 리프트온을 들여놓고, 휠체어 사용자가 올라서면 음파 진동을 활용해 소화기 자극, 혈액순환, 근육 이완을 할 수 있는 음파운동기도 도입했다.
조성명 구청장은 "리모델링을 통해 휠체어 이용자뿐만 아니라 누구나 신체 상황에 맞게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었다"며 "앞으로 연령과 장애 유형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장애인들의 체력 관리와 건강증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