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시정연설 통해 내년 5대 중점과제 밝혀
이완섭 서산시장 "내년 경제 활성화와 농어촌 살리기 등에 집중"
이완섭 충남 서산시장은 27일 시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에는 경제 활성화와 농어촌 살리기, 생동감 넘치는 인프라 구축, 차별 없이 함께 누리는 복지체계 구축, 시민 일상에 품격 있는 문화와 관광, 안전하고 쾌적한 녹색도시 조성 등 5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시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우량기업 유치 등 일자리 창출에 매진하고 신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지역특화 임대 방식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서산공항 건설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중앙호수공원에는 잔디공원과 주차타워 기능을 갖춘 초록광장을 조성하고, 새 시청 건립과 산업단지 조성 등 절차도 밟을 예정이다.

새 시청과 연계해 노인복지관·장애인복지관 입지를 선정하고 반다비국민체육센터·동부건강지원센터·팔봉국민체육센터 등 체육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청소년 놀이·창작공간인 성연 청소년 문화의 집을 내년부터 운영한다.

해미읍성축제를 국제 규모로 키워나가고, 2027년 천주교 세계청년대회에 앞서 내포문화유산 관광자원화 사업과 연계해 해미 천주교 국제성지 등 K-순례 관광을 육성한다.

서산의 알프스인 운산 한우목장 웰빙 산책로 조성사업과 해미 역사탐방로 야간경관 사업도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지역 축제를 소득 창출형 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내년 푸른 용의 해를 맞아 청룡의 용맹함과 강인함을 바탕으로 흔들림 없이 힘차게 앞으로 나아가겠다"며"'극세척도'(克世拓道)의 자세로 작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 서산을 위해 새로운 길을 내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