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거점 순찰차 2∼6대 집중 배치로 범죄 신고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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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경찰서, '타겟팅 순찰' 자체 기획해 실시
서울 강동경찰서는 범죄 취약 장소와 시간대에 순찰차를 집중적으로 투입하는 '타겟팅 순찰'로 112 신고가 크게 줄어드는 등 범죄 예방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타겟팅 순찰은 올해 발생한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과 같은 강력 범죄 등을 예방하고자 강동서가 자체 기획해 지난 9월 말부터 시행한 예방 순찰 중심 치안 활동이다.
강동서는 먹자골목, 시장, 공원 등 관내 범죄 취약 장소를 분석해 '위험(red)'과 '관심(yellow)' 거점으로 설정하고 위험 거점 9곳에 매일 2차례(오후 5시∼7시·오후 11시∼익일 오전 1시) 순찰차 2∼6대를 집중 배치하고 관심 거점 111곳에는 기존처럼 순찰차 1대씩을 배치했다.
그 결과 지난달 11∼31일 강동서 관내 112 신고는 신고 전(9월 1∼21일)보다 14% 줄었다.
그중에서도 시비, 행패 소란, 무전취식 승차, 주취자 등 질서유지 관련 신고는 23% 줄었고 폭력 신고도 13% 감소했다.
특히 순찰차 집중 배치 시간대인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전체 112 신고 건수는 24% 줄었고 그 중 질서유지 관련 신고는 35% 감소했다.
강동구 암사동 근린공원의 경우 순찰차 4대를 배치해 112 신고가 47%가량 줄었다고 경찰은 강조했다.
경찰은 또 가용 경찰력이 늘어나 사건 처리의 신속성과 정확성이 높아져 긴급 신고에 해당하는 '코드0' 신고 처리 시간도 40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병행 중인 집중 도보 순찰과 더불어 범죄 취약 장소를 제거하고 다양한 범죄 예방 활동을 할 것"이라며 "순찰차 집중 배치 방식의 타겟팅 순찰이 내년 창설될 기동 순찰대 운용에 시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타겟팅 순찰은 올해 발생한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과 같은 강력 범죄 등을 예방하고자 강동서가 자체 기획해 지난 9월 말부터 시행한 예방 순찰 중심 치안 활동이다.
강동서는 먹자골목, 시장, 공원 등 관내 범죄 취약 장소를 분석해 '위험(red)'과 '관심(yellow)' 거점으로 설정하고 위험 거점 9곳에 매일 2차례(오후 5시∼7시·오후 11시∼익일 오전 1시) 순찰차 2∼6대를 집중 배치하고 관심 거점 111곳에는 기존처럼 순찰차 1대씩을 배치했다.
그 결과 지난달 11∼31일 강동서 관내 112 신고는 신고 전(9월 1∼21일)보다 14% 줄었다.
그중에서도 시비, 행패 소란, 무전취식 승차, 주취자 등 질서유지 관련 신고는 23% 줄었고 폭력 신고도 13% 감소했다.
특히 순찰차 집중 배치 시간대인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전체 112 신고 건수는 24% 줄었고 그 중 질서유지 관련 신고는 35% 감소했다.
강동구 암사동 근린공원의 경우 순찰차 4대를 배치해 112 신고가 47%가량 줄었다고 경찰은 강조했다.
경찰은 또 가용 경찰력이 늘어나 사건 처리의 신속성과 정확성이 높아져 긴급 신고에 해당하는 '코드0' 신고 처리 시간도 40분 앞당겼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병행 중인 집중 도보 순찰과 더불어 범죄 취약 장소를 제거하고 다양한 범죄 예방 활동을 할 것"이라며 "순찰차 집중 배치 방식의 타겟팅 순찰이 내년 창설될 기동 순찰대 운용에 시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