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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는 체험형 관광시설인 '태종대 오션 플라잉 테마파크'를 29일 개장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태종대 관광사업을 활성화하고자 옛 자유랜드 주차장 일대의 국방부·부산시 토지를 사들여 테마파크를 조성했다.
해당 테마파크는 집와이어, 미디어아트, 전망 카페 등을 갖춘 복합 문화시설이다.
집와이어는 태종대 중리산 상부 정류장에서 시작해 감지해변을 거쳐 옛 자유랜드 주차장까지 길이 653m로 만들어졌다.
모두 4개의 라인으로 구성돼 집라인을 타면서 탁 트인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다.
집와이어 상부 정류장에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 카페가 마련됐고, 하부 정류장엔 디지털미디어 기술에 기반한 미디어아트 감상 장소가 조성됐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태종대 오션 플라잉 테마파크는 영도 관광의 새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문화와 관광을 연계한 콘텐츠를 갖춘 복합 문화시설로서 기존 관광시설과 차별화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