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티넷, 차세대 고성능 '프로그래머블 네트워크 패킷 브로커' 연구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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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년차 마무리 단계에 돌입한 해당 연구개발과제는 프로그래머블 스위치 하드웨어에 패킷 기반의 필터링과 샘플링 능력뿐만 아니라, 서비스 플로우를 고려한 분류 및 제어 기능 등을 갖춘 차세대 네트워크 패킷 브로커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시작됐다. 이 기술은 특히 100Gbps급 고성능 네트워크 환경에서 데이터 흐름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보안 위험을 줄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개발과제의 기능 및 성능 검증 시험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초연결지능형연구개발망(KOREN)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ETRI ICT시험연구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R&D밀착시험검증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서 기능 및 성능 시험 검증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플랜티넷은 개발된 기술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연구개발물의 완성도를 높이며, 기술 및 품질 수준을 상용화 수준으로 향상시키는데 성공했다.
업체 측은 네트워크 패킷 브로커의 기술준비수준(Technology Readiness Level, TRL)을 5단계에서 7단계로 상승시키는 전반적인 과정에서 ETRI ICT시험연구센터의 지원으로 고성능 네트워크 시험 장비에 용이하게 접근할 수 있어 시험 검증 비용을 절감하고 제품 완성도를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조성석 플랜티넷 비즈니스랩장은 “본 연구 결과로 개발된 고급화된 네트워크 패킷 브로커 기술은 네트워크 효율성 및 보안 강화 측면에서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데이터 흐름 관리 및 보안 위험 감소에 있어서 특히 통신, 클라우드 컴퓨팅, 데이터 센터와 같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응용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플랜티넷은 자사 트래픽 솔루션 ‘레인보우(LANEBOW)’ 제품 군에 연구개발결과를 더해 저비용 고효율로 안정적이고 고객중심의 자유도 높은 네트워크 구성이 가능한 솔루션을 상용화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