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브라질 TIPF 체결…공급망·그린·디지털 등 전방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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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최대시장·자원 부국' 브라질과 협력과제 적극 발굴
정부가 중남미 핵심 경제 파트너로 꼽히는 브라질과 남미 국가 중 최초로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체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과 방한 중인 마르시오 엘리아스 로사 브라질 개발산업통상서비스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한·브라질 TIPF를 체결하고 제1차 TIPF 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해 TIPF에 역점을 두고 있다.
TIPF는 상호 호혜적인 경제협력을 확대하고 공급망, 그린, 디지털, 바이오 등 새로운 통상 이슈까지 아우르는 협력체로, 자유무역협정(FTA)와 달리 관세 협상을 배제한 채 실질적인 산업관계 심화를 추구한다.
브라질은 한국의 12번째 TIPF 체결국이 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UAE)를 시작으로 도미니카공화국, 헝가리, 바레인, 폴란드, 마다가스카르, 우즈베키스탄, 핀란드, 에티오피아, 카자흐스탄, 카타르 등과 TIPF를 체결한 바 있다.
한·브라질 양국은 향후 연례적으로 TIPF 위원회를 열어 산업·통상·에너지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할 예정이다.
TIPF는 양국의 투자·진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창구로도 활용된다.
안 본부장은 "TIPF를 통해 호혜적인 협력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감으로써 브라질과 경제협력의 깊이와 폭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브라질의 인구는 2억1천500만명으로 지난해 기준 세계 7위다.
국내총생산(GDP)은 1조9천200억달러(세계 11위)로, 남미 최대 시장이다.
니켈, 리튬, 희토류, 흑연 등의 매장량이 많은 자원 부국이기도 하다.
한국과 1959년 중남미 국가 중 최초로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
브라질은 최근 신산업화 정책의 일환으로 4년간 약 3천410억달러 투자 프로젝트인 '신성장가속화 프로그램'(Novo PAC)을 발표했다.
내년 11월에는 브라질에서 제19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릴 예정이어서 양국 간 교류·협력이 심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중남미 핵심 경제 파트너로 꼽히는 브라질과 남미 국가 중 최초로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체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과 방한 중인 마르시오 엘리아스 로사 브라질 개발산업통상서비스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한·브라질 TIPF를 체결하고 제1차 TIPF 위원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해 TIPF에 역점을 두고 있다.
TIPF는 상호 호혜적인 경제협력을 확대하고 공급망, 그린, 디지털, 바이오 등 새로운 통상 이슈까지 아우르는 협력체로, 자유무역협정(FTA)와 달리 관세 협상을 배제한 채 실질적인 산업관계 심화를 추구한다.
브라질은 한국의 12번째 TIPF 체결국이 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UAE)를 시작으로 도미니카공화국, 헝가리, 바레인, 폴란드, 마다가스카르, 우즈베키스탄, 핀란드, 에티오피아, 카자흐스탄, 카타르 등과 TIPF를 체결한 바 있다.
한·브라질 양국은 향후 연례적으로 TIPF 위원회를 열어 산업·통상·에너지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할 예정이다.
TIPF는 양국의 투자·진출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창구로도 활용된다.
안 본부장은 "TIPF를 통해 호혜적인 협력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감으로써 브라질과 경제협력의 깊이와 폭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브라질의 인구는 2억1천500만명으로 지난해 기준 세계 7위다.
국내총생산(GDP)은 1조9천200억달러(세계 11위)로, 남미 최대 시장이다.
니켈, 리튬, 희토류, 흑연 등의 매장량이 많은 자원 부국이기도 하다.
한국과 1959년 중남미 국가 중 최초로 외교 관계를 수립했다.
브라질은 최근 신산업화 정책의 일환으로 4년간 약 3천410억달러 투자 프로젝트인 '신성장가속화 프로그램'(Novo PAC)을 발표했다.
내년 11월에는 브라질에서 제19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릴 예정이어서 양국 간 교류·협력이 심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