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취업 취약계층에 직접 일자리를 제공해 고용 및 생계안정을 돕는 '2024년 상반기 양천구 동행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참여자 182명을 모집하며, 사업 분야는 ▲ 안양천공원 황톳길 환경지킴이 ▲ 진학·진로 교육 동행단 ▲ 스쿨존 교통안전 지킴이 ▲ 우리동네 디지털 안내사 ▲ 우리동네 안전·환경보안관 등 14개 직종이다.

신청 대상은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근로 능력이 있는 구민이다.

이번 선발부터는 가구 재산 4억6천900만원,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로 자격 기준을 완화해 대상자를 확대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근무 시간은 1일 4시간, 주 5일 근무가 원칙이다.

내년도 최저임금 시급 9천860원이 적용되며 주휴수당과 간식비 등은 별도로 지급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구민은 다음 달 5일까지 사업참여신청서, 구직등록필증 등의 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동 주민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구는 심사를 거쳐 내년 1월 초 선발 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경기 침체와 높은 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 여러분께 동행일자리 사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를 적극 발굴·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천구, 내년 상반기 '동행일자리' 182명 모집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