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대표팀, 올해 마지막 소집훈련…내년 평가전 대비
여자축구대표팀이 올해 마지막 소집훈련을 한다.

23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콜린 벨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대표팀은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파주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한다.

23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소집 훈련 기간 대표팀은 평가전 없이 훈련만 하며 조직력을 가다듬는다.

이번 훈련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진행되는 가운데 대표팀은 소집훈련을 통해 경기 감각을 유지하고 전술 완성도를 높여 내년 2월 말로 예정된 다음 평가전에 대비하기로 했다.

벨 감독은 "지난 여자 월드컵 이후 세대교체와 팀 리빌딩에 주력하며 젊은 선수들을 팀에 합류시켰고, 팀에 새로운 플레이 스타일을 접목하는 데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현재 가장 큰 목표는 2027년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고 말했다.

A매치 기간에 훈련이 진행되기 때문에 해외파 선수들도 선발됐다.

스페인에서 활약하는 이영주(마드리드CFF), 잉글랜드 무대의 최유리(버밍엄시티)와 함께 케이시 유진 페어도 합류한다.

지난 10월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2차 예선 태국전을 통해 A매치에 데뷔한 권다은(현대고)이 이번에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여자대표팀 11~12월 소집훈련 명단(총 23명)
▲ 골키퍼 = 김정미(현대제철) 최예슬(창녕WFC) 김경희(수원FC)
▲ 수비수 = 심서연 추효주(이상 수원FC) 이영주(마드리드CFF) 김혜리 장슬기(이상 현대제철) 이은영(고려대)
▲ 미드필더 = 지소연 김윤지 전은하(이상 수원FC) 천가람(화천KSPO) 배예빈(위덕대)
▲ 공격수 = 최유리(버밍엄시티 케이시 페어(무소속) 문미라(수원FC) 권다은 원주은(이상 현대고) 김세연(예성여고) 손화연 강채림(이상 현대제철) 고유나(화천KSPO)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