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내년 예산안 3조7천73억 편성…올해보다 0.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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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부세 큰 폭 감소에 업무추진경비 삭감 등 세출 구조조정"
경남 창원시는 세수 급감 여파로 가용재원이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등을 담은 내년도 예산안 편성작업을 마무리했다.
창원시는 3조7천73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최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의 총규모는 올해 대비 75억원(0.2%)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올해 대비 7억원(0.02%) 증가한 3조2천417억원, 특별회계는 68억원(0.02%) 늘어난 4천656억원이 편성됐다.
일반회계 세입은 지방세 수입 8천590억원(올해 대비 93억원 감소), 세외수입 1천329억원(89억원 감소), 국·도비 보조금 1조4천11억원(709억원 증가), 지방교부세 6천18억원(668억원 감소), 조정교부금 1천407억원(113억원 증가) 등으로 짜졌다.
창원시는 지방교부세가 큰 폭으로 줄어 세입이 감소하는 등 가용재원이 올해 대비 51%가량 감소함에 따라 업무추진 경상경비 삭감을 포함한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일반회계 분야별 세출현황을 보면 사회복지 분야에 가장 많은 예산인 1조5천43억원(전체의 46.4%)이 투입된다.
이밖에 일반 공공행정 1천449억원(4.47%), 공공질서 및 안전 575억원(1.77%), 교육 228억원(0.7%), 문화 및 관광 2천322억원(7.16%), 환경 1천778억원(5.48%), 인건비 등 기타 5천200억원(16.04%) 등이다.
주요 사업유형별로는 귀곡동 일원 침수구역 개선사업 등 재해취약지역·시설물 정비사업에 143억원이 편성됐다.
주력산업 경쟁력 제고 및 신산업 육성을 위한 재원도 투입한다.
산업 디지털전환 협업 지원센터 등 지원사업에 16억원, 의료바이오 제조기업 육성에 25억원, 원자력산업 및 방위산업 육성에 24억원, 미래 모빌리티 산업지원에 7억원, 수소산업 육성에 53억원 등이 반영됐다.
지역경제 활력 회복과 청년인구 유출 방지를 위한 누비전 운영(21억원), 청년지원 37개 사업(55억원)에도 적정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내년 예산안은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제129회 창원시의회 정례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유례없는 세입 감소로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민 안전과 복리 증진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사업에는 전략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재정 누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효율적으로 재정을 운용해 시 발전을 위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창원시는 3조7천73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최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안의 총규모는 올해 대비 75억원(0.2%) 증가했다.
일반회계는 올해 대비 7억원(0.02%) 증가한 3조2천417억원, 특별회계는 68억원(0.02%) 늘어난 4천656억원이 편성됐다.
일반회계 세입은 지방세 수입 8천590억원(올해 대비 93억원 감소), 세외수입 1천329억원(89억원 감소), 국·도비 보조금 1조4천11억원(709억원 증가), 지방교부세 6천18억원(668억원 감소), 조정교부금 1천407억원(113억원 증가) 등으로 짜졌다.
창원시는 지방교부세가 큰 폭으로 줄어 세입이 감소하는 등 가용재원이 올해 대비 51%가량 감소함에 따라 업무추진 경상경비 삭감을 포함한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을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일반회계 분야별 세출현황을 보면 사회복지 분야에 가장 많은 예산인 1조5천43억원(전체의 46.4%)이 투입된다.
이밖에 일반 공공행정 1천449억원(4.47%), 공공질서 및 안전 575억원(1.77%), 교육 228억원(0.7%), 문화 및 관광 2천322억원(7.16%), 환경 1천778억원(5.48%), 인건비 등 기타 5천200억원(16.04%) 등이다.
주요 사업유형별로는 귀곡동 일원 침수구역 개선사업 등 재해취약지역·시설물 정비사업에 143억원이 편성됐다.
주력산업 경쟁력 제고 및 신산업 육성을 위한 재원도 투입한다.
산업 디지털전환 협업 지원센터 등 지원사업에 16억원, 의료바이오 제조기업 육성에 25억원, 원자력산업 및 방위산업 육성에 24억원, 미래 모빌리티 산업지원에 7억원, 수소산업 육성에 53억원 등이 반영됐다.
지역경제 활력 회복과 청년인구 유출 방지를 위한 누비전 운영(21억원), 청년지원 37개 사업(55억원)에도 적정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내년 예산안은 오는 27일부터 열리는 제129회 창원시의회 정례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유례없는 세입 감소로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시민 안전과 복리 증진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사업에는 전략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재정 누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효율적으로 재정을 운용해 시 발전을 위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