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에 있는 대진대학교는 700명이 거주할 수 있는 행복기숙사 건립공사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진대, 700명 수용 행복기숙사 착공…내년 10월 준공
행복기숙사는 대진대와 사학진흥재단이 공동 출자해 설립·운영하는 형태로 건립된다.

사업비는 270억8천만원으로 7층 규모의 기숙사 건물 2동을 짓게 된다.

건물 전체면적 1만4천134㎡ 규모의 기숙사는 1인실 4실, 2인실 348실로 7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행복기숙사는 교육부와 국토교통부가 공동으로 대학생들의 주거 비용 부담 완화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한 정부 시책사업이다.

사학진흥기금과 국민주택기금을 대학에 지원해 대학생 및 저소득층 학생의 주거 부담을 덜어준다.

대진대 행복기숙사는 신입생부터 박사과정 학생까지 입사할 수 있으며, 저렴한 기숙사비는 물론 최신식 시설을 갖추게 된다.

임영문 대진대 총장은 "열악한 주거 여건에 놓인 학생들이 행복기숙사를 통해 부담을 덜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