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국제전시장인 경기 고양시 킨텍스는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AWE)' 사장단과 최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킨텍스, 홍콩 전시장 아시아월드엑스포와 업무협약
아시아월드엑스포는 홍콩 국제공항과 접한 전시 면적 약 7만㎡를 보유한 전시장이다.

최근 전시장이 위치한 GBA(홍콩, 중국, 마카오 지역을 잇는 그레이터 베이 지역) 개발을 추진하며 국제전시회 유치를 위해 노력 중이다.

협약식은 킨텍스 이재율 대표이사와 아시아월드엑스포 아이린 챈 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협약 내용은 전시장 간 상호 비즈니스 협력과 직원 교육, 상호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 마케팅, 전시회 및 콘퍼런스 협력 등을 주요 골자로 했다.

이재율 대표이사는 "홍콩의 대표전시장인 아시아월드엑스포와 협약을 맺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 기관의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와 나아가 아시아 전시산업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이린 챈 회장은 "킨텍스 주최 전시의 세계시장 진출, 인도 국제전시장(IICC) 운영 등 적극적인 글로벌 사업정책에 감탄했다"며 "양측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시사업 확대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