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취약계층에 공공일자리 제공…12월4일까지 접수
동대문구, 내년 상반기 동행일자리사업 285명 모집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오는 12월 4일까지 취업 취약계층의 고용안정을 위한 '2024 상반기 동행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주민 285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동행일자리는 실업자 또는 정기적인 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 등 생계지원이 필요한 취업 취약계층 주민이 사업 참여를 통해 다른 사회적 약자를 돕는 '자조·자립' 기반의 일자리 사업이다.

구는 서울시의 '2024년 동행일자리 사업' 공모에서 사업비 41억700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모집 분야는 경제·신체·사회안전·디지털·기후환경 약자를 위한 사업 등 5개 분야 33개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사업 개시일(2024년 1월 10일) 기준 18세 이상인 근로능력자로, 취업취약계층 등 생계지원이 필요한 주민이다.

세대원 합산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세대원 합산 재산이 4억원 이하라는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근로조건은 주 5일, 1일 6시간 이내로 사업별로 상이하다.

급여는 2024년 최저임금(시급 9천860원)이 적용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다음 달 4일까지 신분증을 갖고 주소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심사를 거쳐 내년 1월 3일 최종 선정자에게 개별 통보한다.

선정되면 내년 1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근무하게 된다.

근무내용 및 시간, 자격요건 등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일자리청년과(☎ 02-2127-4973),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동행일자리 사업에 많은 인원이 배정된 만큼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계신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