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재난도우미 855명이 한파 취약계층 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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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하고 신속한 상황전파와 피해 접수·지원에 나선다.
건강보건 전문인력, 노인 돌보미, 통장, 지역자율방재단원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는 지난해보다 39명 늘린 855명을 운영하며, 한파특보 발효 시 한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유선전화 등을 통해 안부를 확인한다.
구립경로당, 노인복지관 등 65곳의 한파쉼터를 운영하며 버스정류소 온열의자도 104곳 추가해 134곳으로 늘렸다.
유동 인구가 많은 버스정류소 34곳에는 방풍시설인 '온기충전소'를 운영한다.
홀몸·고령 어르신 집에 인공지능 스피커와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돌봄 장치를 총 730여 가구에 확대 설치해 실시간 안전 여부를 확인한다.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 3곳과 협력해 한랭질환 응급환자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기초생계·의료급여 수급자, 저소득 보훈대상자 등 9천400가구에는 시비로 가구당 5만원의 월동대책비를 지원한다.
겨울철 안전한 대중교통 운행을 위해 이달 초 마을버스 36대를 대상으로 월동장비 확보 여부 등 사전점검을 했으며, 공동주택·건축공사장·다중이용시설·전통시장 등 760여곳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안전점검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구민 모두가 따뜻하고 편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한파 종합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