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드는 디지털 통신 플랫폼 '너겟'…MZ 공략 나선 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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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의 세상을 겟' 슬로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확장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확장
지난달 국내 최초 세컨드 통신 브랜드 ‘너겟(nerget)’을 내놓은 LG유플러스가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MZ세대 특화 통신 플랫폼’을 강조하며 젊은 층을 공략하는 모습이다. LG유플러스는 너겟을 통신에 한정하지 않고 콘텐츠, 커뮤니티 등 MZ세대 이용자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목표다.
새로 선보인 5세대(5G) 요금제인 너겟 요금제는 데이터와 속도 제어 등을 이용자가 직접 설계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매월 1기가바이트(GB)에서 무제한까지 사용할 만큼 골라 30일 단위로 선결제한 뒤 이용할 수 있다. 1~24GB 저가형 요금제 15종과 무제한 요금제 1종 등 총 16종에 이른다. 저가형 요금제는 데이터 용량 구간을 11개로 촘촘하게 나눴다. 소진 후 쓸 수 있는 통신 속도도 이용자가 결정할 수 있다. 단기간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는 이용권과 테더링 데이터 등 부가 서비스는 ‘토핑’이란 이름으로 제공한다. 다른 이용자와 결합하면 할인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그동안 통신에 대해 어렵고 제약이 많다는 인식이 컸다”며 “이런 인식에서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나만의 통신 생활을 선사하는 디지털 통신 플랫폼으로 자리 잡겠다는 포부”라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너겟의 핵심 고객을 부모에게서 독립하거나 경제적 자립을 꿈꾸는 대학생, 사회초년생으로 설정했다. 이들의 독립을 응원하고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개인화된 디지털 통신 플랫폼이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너만의 세상을 겟’이란 브랜드 슬로건을 정했다.
이를 홍보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수도권 주요 47개 대학 캠퍼스에서 ‘너 나와’ 캠페인을 펼쳤다. 기존 통신의 어려움으로부터 나오라는 의미와 함께 ‘함께 가자’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TV에서도 동일 메시지로 광고 영상을 선보였다. 최근 화제를 모은 드라마 ‘무빙’에서 봉석 역을 맡은 배우 이정하가 “우리가 쓸 요금제인데 우리가 만들면 안 되나요”라고 질문을 던진다. 기존 통신에서 겪었던 불편한 점을 직관적인 질문으로 물어보며 그에 대한 솔루션을 너겟에서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 영상이 업로드된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선 너겟의 DIY 요금제에 대한 긍정적 반응과 새로운 통신의 기대를 언급한 댓글이 1000개 이상 게재됐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준비 중이다. 당근의 ‘당근 알바’와 진행하는 ‘나만의 통신요금제 만드는 이색알바’ 프로모션과 메타와 협업해 만든 고객 참여 이벤트 인스타그램 ‘증강현실(AR) 너겟 필터’, 강남역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열리는 너겟 팝업스토어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핫플레이스, 디지털 플랫폼에 너겟을 적극적으로 노출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너겟을 통신에 한정하지 않고 콘텐츠, 커뮤니티 등 MZ세대가 직접 만들어가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너겟 앱에선 서울 을지로, 강릉 카페거리처럼 MZ세대가 선호하는 장소와 전시 정보 등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장준영 LG유플러스 IMC 담당(상무)은 “너겟은 ‘너 나와, 새로운 통신 세상으로’라는 메시지로 통신업의 틀을 깨고 새로움을 제시하는 통신 플랫폼으로 포지셔닝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너겟의 핵심 기능을 다양한 마케팅 메시지, 활동으로 풀어 디지털 혁신 기업의 이미지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새로 선보인 5세대(5G) 요금제인 너겟 요금제는 데이터와 속도 제어 등을 이용자가 직접 설계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매월 1기가바이트(GB)에서 무제한까지 사용할 만큼 골라 30일 단위로 선결제한 뒤 이용할 수 있다. 1~24GB 저가형 요금제 15종과 무제한 요금제 1종 등 총 16종에 이른다. 저가형 요금제는 데이터 용량 구간을 11개로 촘촘하게 나눴다. 소진 후 쓸 수 있는 통신 속도도 이용자가 결정할 수 있다. 단기간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는 이용권과 테더링 데이터 등 부가 서비스는 ‘토핑’이란 이름으로 제공한다. 다른 이용자와 결합하면 할인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그동안 통신에 대해 어렵고 제약이 많다는 인식이 컸다”며 “이런 인식에서 벗어나 완전히 새로운 나만의 통신 생활을 선사하는 디지털 통신 플랫폼으로 자리 잡겠다는 포부”라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너겟의 핵심 고객을 부모에게서 독립하거나 경제적 자립을 꿈꾸는 대학생, 사회초년생으로 설정했다. 이들의 독립을 응원하고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개인화된 디지털 통신 플랫폼이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너만의 세상을 겟’이란 브랜드 슬로건을 정했다.
이를 홍보하기 위해 LG유플러스는 수도권 주요 47개 대학 캠퍼스에서 ‘너 나와’ 캠페인을 펼쳤다. 기존 통신의 어려움으로부터 나오라는 의미와 함께 ‘함께 가자’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TV에서도 동일 메시지로 광고 영상을 선보였다. 최근 화제를 모은 드라마 ‘무빙’에서 봉석 역을 맡은 배우 이정하가 “우리가 쓸 요금제인데 우리가 만들면 안 되나요”라고 질문을 던진다. 기존 통신에서 겪었던 불편한 점을 직관적인 질문으로 물어보며 그에 대한 솔루션을 너겟에서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 영상이 업로드된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에선 너겟의 DIY 요금제에 대한 긍정적 반응과 새로운 통신의 기대를 언급한 댓글이 1000개 이상 게재됐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준비 중이다. 당근의 ‘당근 알바’와 진행하는 ‘나만의 통신요금제 만드는 이색알바’ 프로모션과 메타와 협업해 만든 고객 참여 이벤트 인스타그램 ‘증강현실(AR) 너겟 필터’, 강남역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열리는 너겟 팝업스토어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핫플레이스, 디지털 플랫폼에 너겟을 적극적으로 노출한다는 계획이다.
앞으로 너겟을 통신에 한정하지 않고 콘텐츠, 커뮤니티 등 MZ세대가 직접 만들어가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너겟 앱에선 서울 을지로, 강릉 카페거리처럼 MZ세대가 선호하는 장소와 전시 정보 등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장준영 LG유플러스 IMC 담당(상무)은 “너겟은 ‘너 나와, 새로운 통신 세상으로’라는 메시지로 통신업의 틀을 깨고 새로움을 제시하는 통신 플랫폼으로 포지셔닝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너겟의 핵심 기능을 다양한 마케팅 메시지, 활동으로 풀어 디지털 혁신 기업의 이미지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