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시 체험 서비스 시범운영…조선 거리 거닐고 '붉은악마' 속으로
증강현실로 만나는 조선시대 육조거리·2022년 월드컵 응원
서울시는 21일부터 '서울기록문화관 증강현실 전시 체험 서비스'를 시범운영 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체험 서비스는 현장 전시와 가상 전시의 장점을 결합해 관람객의 접근성과 흥미를 높이고자 한국국토정보공사와 협력해 진행된다.

서비스 시범운영 기간 시민들은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안경을 통해 서울도서관(옛 시청사) 3층에 있는 서울기록문화관과 옛 시장실을 특별하게 체험할 수 있다.

스마트안경을 쓰고서 광화문광장 주변에 있던 조선시대 육조거리를 재현한 '증강현실 육조거리'를 거닐어보고, '시대를 뛰어넘는 창문'을 통해 2002년 월드컵 당시 국가대표 서포터즈 '붉은악마'의 응원 장면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체험 서비스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LX AR 내비게이션 앱'을 검색 후 설치하면 이용할 수 있다.

내년 1월까지 약 두 달간 시범 운영한 뒤 시민 만족도와 사용 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