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아동안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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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안전위원회(위원장 이제복)와 교육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특별시, 도로교통공단, DB손해보험은 지난 18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2023 어린이보호구역 아이디어 공모전’ 본선발표와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공모전은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보행 중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초등학생들이 직접 새로운 아이디어를 동영상으로 제안하고, 수상작들에 대해서 전국 어린이보호구역 정책으로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0년 공모전 대상작인 '스마트 볼록거울'은 실제 서울특별시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어 현재 은평구 등 서울 시내 총 6곳에 설치되었으며 연말까지 충청북도 청주시와 괴산군에도 총 4대가 추가 설치된다.

올해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총 118개 팀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예선을 통과한 20개 팀을 대상으로 진행된 유튜브 국민투표에는 총 1만4209명의 국민들이 참여해 직접 최종 본선발표에 진출할 TOP 6 아이디어를 결정했다.

공모전 본선발표 심사에는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시열 교육부 교육안전정책과 보건주사보 ▲고수철 경찰청 교통안전과 교통안전계 경감 ▲김동현 서울특별시 보행자전거과 주무관 ▲강수철 도로교통공단 경영지원본부 본부장 ▲조민성 DB손해보험 ESG 사무국 사무국장 ▲이소현 아동안전위원회 후원회장 ▲김시온 2022년 공모전 대상 수상자가 심사위원을 맡았으며 '아동 중심성', '실현 가능성', '현장성', '창의성', '확장 가능성'을 중심으로 본선에 진출한 6팀의 아이디어를 평가했다.

시상식에서 대상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상은 스탑! 옐로우 힐팀의 아이디어 ‘옐로우 힐/스탑 신호등’에게 돌아갔으며 최우수상 국회의원상은 보름달팀의 아이디어 ‘어린이가 지나갈 시간이에요’, 우수상 도로교통공단 이사장상은 옐로우엔젤팀의 아이디어 ‘옐로우 벨트존’, 그리고 장려상 아동안전위원회 이사장상은 정지팀의 아이디어 ‘정지 사이렌’, 123smile팀의 아이디어 ‘스마일 신호등 & 스크류’, 지갑을 지켜줘팀의 아이디어 ‘어린이보호구역 차량 현재 속도 및 과태료 표지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아동안전위원회 이제복 이사장은 "2023 어린이보호구역 아이디어 공모전의 핵심은 아동들이 직접 제시한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아이디어를 어린이보호구역 정책 결정권자인 교육부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특별시, 도로교통공단 그리고 공모전 공식 후원사인 DB손해보험이 모두 합심하여 정책으로 실현한다는 것”이라 전하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더불어 아동 정책 참여권을 확대하여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매년 공모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동안전위원회는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6팀의 아이디어도 교육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특별시, 도로교통공단과 긴밀하게 협의하여 어린이보호구역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한편, 예선 심사를 통과한 20개의 아이디어를 정책자료집으로 발간하여 전국 지자체에 제안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