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기상악화…인천∼섬 12개 항로 여객선 운항 통제
서해 기상악화로 18일 인천과 섬을 잇는 14개 항로 가운데 12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 현재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인천 앞바다와 먼바다에는 2∼5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초속 15∼22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와 인천∼덕적도 등 12개 항로를 오가는 여객선 15척의 운항이 통제됐다.

엔진 결함이 발견돼 지난 4월부터 멈춘 인천∼제주 항로의 카페리와 선박검사를 받는 백령도 출발 여객선은 이날 휴항한다.

인천운항관리센터 관계자는 "여객선 이용객은 선착장에 나오기 전 선사에 여객선 운항 여부를 먼저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