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청 김민정, 2023 씨름대축제 금강장사
영월군청의 김민정이 '위더스제약 2023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금강장사(90㎏이하)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김민정은 17일 경남 고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금강장사 결정전에서 임태혁(수원특례시청)을 3-2로 꺾고 우승했다.

그는 첫판을 내줬지만, 두 번째 판과 세 번째 판을 호미걸이와 밀어치기로 따내며 2-1로 앞서갔다.

그는 네 번째 판을 내줘 2-2 동점을 허용했으나 마지막 다섯 번째 판에서 밀어치기를 성공하며 꽃가마에 올랐다.

같은 날 열린 세계특별장사(140㎏이하) 결정전에선 몽골의 몽흐 에르덴이 스페인의 알레한드로를 3-1로 꺾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엔 몽골, 스페인, 베트남, 중국 등 8개국 선수들이 세계특별장사 타이틀을 놓고 경쟁했다.

◇ 위더스제약 2023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경기 결과
▲ 금강급(90㎏ 이하)
금강장사 김민정(영월군청)
2위 임태혁(수원특례시청)
3위 최영원(영암군민속씨름단), 정종진(울주군청)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