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약 스타트업 프나시어가 ‘바이오 유럽 2023’에 참가해 사업의 첫 무대를 유럽에서 열었다.

프나시어는 지난 6일부터 사흘 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바이오 유럽 2023’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바이오 유럽’은 유럽 최대 규모 바이오제약 전시회로 올해는 64개국 총 2075개 기업에서 5700여명이 참가했다.

올해 4월 창업한 바이오제약 스타트업 회사인 프나시어는 약 1000조원 규모의 시장을 목표로 하는 플랫폼 회사이다.

줄기세포, 바이러스, 엑소좀, 단백질, 유전자를 포함한 바이오 입자들을 10분 안에 선택적으로 하이드로겔 내에 캡슐화하며 하이드로겔의 형성과 바이오 입자 캡슐화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독창적인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프나시어는 4월 창업한 이래로 의료기기 신고, 의료기기 제조업 허가를 완료했으며,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식물에서 유효 성분을 하이드로겔 내에 캡슐화한 화장품 원료 브랜드 다믄TM과, 스킨 부스터의 유효 성분을 하이드로겔 내에 캡슐화할 수 있는 키트 '프나시어 인캡슐라TM(Pnaseer EncapsulaTM)'를 출시했다. 또한 11월 대웅제약의 자회사 ‘더샵’과 계약을 통해 병원 전문 폐쇄몰에 입점했다.

금번 유럽 전시회를 통해 프나시어는 바이오제약회사 Yaohabio, Cytovation, BPG bio, Accelerated biosciences가 보유한 치료 소재를 하이드로갤에 캡슐화한 치료제 개발에 대한 업무 협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외 투자사 Caixa Capital Risc, Ampleia, VirdisGroup에서 첫 투자를 검토받고 있다고 전했다.

신현우 프나시어 대표는 “바이오 유럽 전시회를 통해 회사가 목표로 하는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기존 항암제와 백신을 하이드로겔에 캡슐화하여 치료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의 초석을 다졌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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