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의 수원컨벤션센터가 세계한인경제인대회를 비롯한 여러 국제회의를 개최·유치한 성과로 장관상을 잇달아 수상했다.

세계한인경제인대회 열린 수원컨벤션센터, 장관상 잇단 수상
16일 수원컨벤션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이날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23년 제21회 대한민국 MICE 대상' 시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

MICE(마이스)는 ▲ Meeting(회의) ▲ Incentive travel(포상관광) ▲ Convention(국제회의) ▲ Exhibition(전시회)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든 용어로, 국제회의·전시회 개최, 컨벤션 센터 운영, 관광 산업 등을 중심으로 하는 융복합산업을 의미한다.

센터는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열린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와 같은 달 23일부터 26일까지 이어진 '제8회 아시아·태평양 도시포럼' 등 올해 11개의 국제회의를 개최하고 유치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울러 이달 15일부터 이날까지 이틀간 서울무역전시장(SETEC·세텍)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전시산업대전'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이날 제주한라대학교에서 열린 '2023년도 한국ITS(지능형 교통체계)학회'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두 상은 각각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장비·재료 산업전'을 개최하고 '2025 ITS 아태총회' 유치에 성공한 데 따른 것이다.

센터 이필근 이사장은 "수원컨벤션센터는 여러 국제회의와 각종 전시·회의를 개최해 전년도 대비 매출액이 20% 이상 증가했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행사도 적극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의 랜드마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