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경찰과 소방당국이 수험생 이송 등의 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이날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수험생 입실이 완료된 오전 8시 10분 기준 수능 관련 112 신고는 총 120건이 접수됐다.

지난해 130건에 비해 10건 줄어든 수치다.

'병원으로, 시험장으로'…경찰·소방, 수험생 수송 적극 지원
신고 내용으로는 시험장 수송 요청 91건, 교통 불편 16건, 상담 문의 10건, 수험표 관련 2건, 환자 이송 1건이다.

아울러 경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수능과 관련한 2건의 119 신고에 대해 조치했다.

오전 7시 37분 화성 병점고등학교 시험장 내에서 수험생 A양이 경련을 일으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는 현장에서 응급처치했다.

A양은 보호자와 귀가하기로 해 시험 응시는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 1건은 시험장 수송 요청 건이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능 시험장에서 발생할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긴급 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