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코스피지수는 2% 가까이 하락해 단숨에 2500대로 밀려났다. 전문가들은 이날 증시 급락이 4대 악재가 동시 다발적으로 겹치며 비롯됐다고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격 △인공지능(AI) 반도체주 ‘버블’에 대한 불안감 △오는 31일 재개되는 공매도 △배당락일 등이 겹치며 증시가 속수무책으로 내려앉았다는 것이다. ○관세 펀치에 흔들린 亞 증시28일 코스피지수는 1.89% 급락한 2557.98에 거래를 마쳤다. 2600선으로 올라선 지 2주 만에 다시 2500선으로 주저앉았다. 코스닥지수는 1.94% 하락한 693.76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1월 2일(686.63) 이후 약 3개월 만에 700선을 내줬다. 일본 닛케이225지수(-1.80%), 대만 자취안지수(-1.59%) 등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낙폭을 키웠다. 국내 증시에선 외국인 투자자가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6421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162억원,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 7881억원어치 등 현·선물 1조5464억원어치를 내다팔았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하자, 관세가
한국거래소는 다음달 1일 KB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인 'RISE 인도디지털성장'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이 ETF는 인도 기업 중 소프트웨어·애플리케이션·전자결제 등 디지털 사업의 매출 비중이 전체의 50% 이상 차지하는 기업들에 투자한다.이 상품의 1좌당 가격은 1만원이다.거래소는 "이 상품은 편입 자산에 대한 별도의 환헤지를 하지 않으므로 향후 환율 변동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국내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순자산가치(iNAV) 산출 오류로 투자자들이 혼란에 빠졌다. 구성 종목의 배당금이 중복 계산되면서 iNAV가 부풀려졌고 163개에 달하는 ETF가 실제 가치보다 비싸게 팔린 것이다. 자산운용사들은 긴급히 피해 규모 파악에 나섰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은 이날 장중 괴리율이 -1.31%까지 벌어졌다. iNAV가 실제 가치보다 1.08% 더 높게 잡혔다는 사실을 파악한 유동성공급자(LP)가 낮게 호가를 대면서 괴리율이 벌어진 것이다.문제가 바로 잡히기 이전에 거래한 투자자들은 이 ETF를 실제 가치보다 약 1% 비싸게 주고 산 셈이다. 이외에도 'PLUS 고배당주'의 iNAV가 실제 가치보다 1.09% 높게 잡히는 등 고배당 ETF가 큰 영향을 받았다. 이날 이처럼 실제 가치보다 비싸게 팔린 국내주식형 ETF는 163개에 달한다.국내주식형 ETF에서 대규모 iNAV 산출 오류가 발생한 것은 펀드 사무관리사가 배당금을 중복 계산했기 때문이다. 해당 펀드 사무관리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한화자산운용, KB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키움자산운용 등의 펀드 기준가 산출을 담당하는 한국펀드파트너스(옛 미래에셋펀드서비스)다. 현재는 미래에셋그룹에서 분리돼 미래에셋컨설팅이 지분 약 29.9%를 들고 있다.한국펀드파트너스 관계자는 "배당 선진화 정책이 도입된 이후 분기 배당을 하는 기업과 기존대로 연말 배당을 하는 기업이 있어 시스템을 정비 과정에서 배당금이 중복 계산되는 오류가 있었다"며 "이날 오후 문제를 바로 잡아 iNAV가 다시 정상적으로 변경됐다"고 밝혔다.운용사들은 iNAV 산출 오류로 인한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