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는 관내 11곳의 산업·농공단지 내 입주기업의 공장 지붕과 옥상 등에 5천억원의 민간 자본을 유치, 250㎿급 태양광 발전시설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나주시, 5천억원 규모 산단 지붕형 태양광 사업 추진
사업 추진을 위해 나주시는 한강에셋자산운용(자금), 한화솔루션(전력 중개·기자재), 대보정보통신(시공) 등과 협약을 했다.

사업 참여 입주 기업엔 석면 슬레이트 지붕 무상 교체, 전기차 충전기 무상 설치 및 노후 경유 차의 전기차 교체, 산단 친환경 스마트 전환 지원 등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나주시는 이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 16만t 감축, 태양광 보급률 전국 기초지자체 1위 달성 등 신재생에너지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