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워야 따뜻' 겨울 내복 공식 깬 '히트텍', 20돌 맞았다 [양지윤의 왓츠in장바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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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히트텍 탄생 20주년을 맞아 서울 서대문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김경진 유니클로 상품계획부문장은 “지난 20년간 지속적인 상품개발, 라인업 확대에 맞춰 히트텍의 소재를 꾸준히 진화시켜왔다”며 “앞으로는 ‘히트텍 패밀리’로 이너웨어뿐 아니라 상·하의 등 다양한 상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얇고 따뜻한 히트텍이 출시되면서 겨울철 스타일이 완전히 바뀌었다는 게 패션업계의 해석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패션 매거진 ‘온큐레이션’의 박성조 편집장은 “히트텍 덕분에 ‘겨울철 스타일링’이라는 단어가 생긴 것 같다. 히트텍이 없었다면 모든 분들이 두꺼운 내복을 입고 획일화된 모습으로 겨울을 나야 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후 변화와 에너지 감축 움직임으로 히트텍 등 겨울 내복 시장이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박 편집장은 “지구온난화로 북극에 한파를 묶어주던 제트기류가 약해지면서 앞으로 유럽의 겨울의 추워질 것으로 보이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천연가스 수급도 불안해졌다”며 “부피가 작고 따뜻한 히트텍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지윤 기자 y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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