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민의원 "울산대 글로컬대학 환영…산업구조 개편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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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에 따르면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는 인구 감소와 산업구조 변화 등으로 인한 지역 및 지역대학 위기가 심화하는 지역에 향후 5년간 1천억원을 쏟아부어 지역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울산은 그간 주력산업의 위축으로 10년간 경제성장이 정체됐으며, 미래 신산업 발굴 및 육성 부진 등으로 산업구조 전환 대처가 미흡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울산은 20대 순 이동률이 3%대에 이를 정도로 청년 유출이 가속화하고, 고교생의 타지역 유출이 어느 곳보다 심한 곳 중 하나였다.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울산대는 이런 구조적 원인을 개선하기 위해 학부 정원을 감축하고 대학원 정원을 늘려 미래 신산업 대학원을 신설하고 융합대학 체제 개편, 대학 내외부 장벽 철폐, 혁신인사제도 도입 등 다양한 방안을 도입하기로 했다.
또 도시 내 모든 곳에 캠퍼스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로 중구 혁신도시 내 테크노파크 기술혁신동을 비롯한 울산시내 6곳에 시공간 초월형 'UbiCam'(유비캠)을 조성해 현장실습과 재직자 교육 및 시민 평생교육을 제공하여 울산시내 전역을 캠퍼스화한다는 계획이다.
박 의원은 "울산대학교의 글로컬 대학 선정을 위해 예비 심사 단계부터 이주호 교육부총리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며 "특히 최종 선정 직전까지 이 부총리를 만나 울산대학의 글로컬대학 지정 필요성을 강조한 결과 좋은 성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환영 의사를 밝혔다.
박 의원은 "향후 글로컬대학 세부 계획 수립에 있어 울산 중구지역의 유비캠 활용방안 및 테크노파크 일원에 구성되는 도심 융합 특구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 보겠다"면서 "울산의 신산업 성장과 연계한 산업구조 개편에도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