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군은 일본 미야자키(宮崎)현과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 참석을 위해 최재형 군수와 최부림 군의장 등 11명의 군민 대표단이 15일 출국했다고 밝혔다.

보은군·미야자키 자매결연 30주년…일본서 기념행사
이들은 18일까지 현지에 머물면서 30년 우정을 나누는 기념식에 참석하고 미야지키시 관계자들과 교류확대 방안도 협의한다.

두 자치단체는 1993년 자연결연 뒤 청소년 교환방문과 문화교류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과 코로나19 등 돌발상황으로 교류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지만, 그동안 300명이 넘는 청소년이 양 지역 오가면서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보은군 관계자는 "한일 지방자치단체가 30년 넘게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사례는 전국적으로 드문 경우"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더욱 다양한 교류방안이 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