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중국 상하이 칭푸구와 자매도시 교류 연장
충남 보령시는 중국 상하이(上海)시 칭푸(靑浦)구를 방문 중인 김동일 시장이 양쇼우징(楊小菁) 칭푸구장과 자매도시 교류를 2028년까지 연장하는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보령시와 칭푸구는 1999년 4월 처음 자매결연을 한 후 행정·문화예술·축제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활동을 펼쳐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직접적인 교류가 잠시 중단된 상황에도 2020년 방역마스크 1천500개를 칭푸구에 전달하고 새해 서한문을 주고받기도 했다.

이번 교류 연장을 통해 칭푸구는 내년 제27회 보령머드축제에 방문하는 등 서로 협력하고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기로 했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제6차 자매도시 교류합의서 체결로 두 도시 간 우호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며 "두 도시가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잘사는 도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령시 방문단은 칭푸구에 머물면서 마을 프로그램(화목마을)을 참관하며 관광산업 활성화 전략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