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김유정 선양사업' 통합…'김유정문학상'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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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한 시장 "화합 통해 효율적 연계…더 활발할 것"
강원 춘천시는 소설가 김유정(1908∼1937년)의 선양사업이 문학촌과 기념사업회로 양분된 것을 통합해 운영하기로 했다.
14일 춘천시에 따르면 현재 김유정 선양사업은 춘천문화재단이 위탁한 김유정문학촌과 사단법인 김유정기념사업회가 각각 열고 있다.
앞서 2021년부터 2년간 두 기관의 갈등으로 추모제를 따로 개최하다 지난 3월 행사에서 처음 통합해 열렸다.
하지만, 문학혼을 기리는 김유정 작가상과 문학상 등은 별도로 이뤄져 왔다.
이에 춘천시는 최근 협의를 벌여 김유정 작가상을 폐지하고 문학상으로 통합 운영하며 시상 훈격도 높이기로 했다.
그러면서 문학상 시상 운영 주최는 춘천시와 김유정기념사업회가 맡기로 했다.
또 주관은 문학축제기간 행사 전반적인 지원을 김유정문학촌이 운영하며 문학상 수상자 선정과 시상은 김유정기념사업회가 하기로 했다.
그동안 작가상과 함께 열렸던 학술상과 푸른문학상, 신인문학상, 청소년 문학상 등은 별도로 운영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별도로 따로 열리던 선양사업을 화합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연계해 함께 추진하게 됐다"며 "통합을 통해 앞으로 김유정 선양사업이 보다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설 '봄·봄'과 '동백꽃' 등 향토색 짙은 단편소설을 남긴 김유정 선생은 지병으로 29세에 세상을 떠나 '영원한 청년작가'로 한국문학사에 남아있다.
이에 춘천시는 1960년대부터 김유정을 기리는 추모제 등을 시작으로 2002년 생가터인 신동면 증리 실레마을에 김유정문학촌을 만들어 매년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춘천시는 소설가 김유정(1908∼1937년)의 선양사업이 문학촌과 기념사업회로 양분된 것을 통합해 운영하기로 했다.

앞서 2021년부터 2년간 두 기관의 갈등으로 추모제를 따로 개최하다 지난 3월 행사에서 처음 통합해 열렸다.
하지만, 문학혼을 기리는 김유정 작가상과 문학상 등은 별도로 이뤄져 왔다.
이에 춘천시는 최근 협의를 벌여 김유정 작가상을 폐지하고 문학상으로 통합 운영하며 시상 훈격도 높이기로 했다.
그러면서 문학상 시상 운영 주최는 춘천시와 김유정기념사업회가 맡기로 했다.
또 주관은 문학축제기간 행사 전반적인 지원을 김유정문학촌이 운영하며 문학상 수상자 선정과 시상은 김유정기념사업회가 하기로 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별도로 따로 열리던 선양사업을 화합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연계해 함께 추진하게 됐다"며 "통합을 통해 앞으로 김유정 선양사업이 보다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설 '봄·봄'과 '동백꽃' 등 향토색 짙은 단편소설을 남긴 김유정 선생은 지병으로 29세에 세상을 떠나 '영원한 청년작가'로 한국문학사에 남아있다.
이에 춘천시는 1960년대부터 김유정을 기리는 추모제 등을 시작으로 2002년 생가터인 신동면 증리 실레마을에 김유정문학촌을 만들어 매년 다양한 행사를 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