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태국 출국…'치앙마이 드림컵 2023' 참가
K5리그 챔프 벽산플레이어스, 이번엔 국제 대회 우승 '정조준'
'동호인 축구 잔치' 2023 K5리그 챔피언십에서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벽산플레이어스FC가 이번에는 국제 대회 챔피언에 도전한다.

벽산플레이어스는 14일 "K5리그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권을 얻은 '치앙마이 드림컵 2023' 참가를 위해 내달 1일 태국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벽산 플레이어스는 지난 12일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서부FC와 2023 K5리그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겨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2008년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의 벽산 건물 입주사 동호회 축구팀으로 시작한 벽산 플레이어스의 창단 이후 첫 K5리그 우승이었다.

벽산 플레이어스는 우승 상금 500만원과 함께 태국·라오스 동호인들과 겨루는 '치앙마이 드림컵 2023' 출전권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벽산 플레이어스는 12월 1일 출국해 2일 태국, 4일 라오스와 대결할 예정이다.

유재민 감독은 "우리나라 아마추어팀을 대표해 출전하는 국제 대회인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라며 "이번 대회를 잘 준비해 내년 FA컵과 K5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