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두나무
사진=두나무
두나무는 경제·기술·문화를 아우르는 확장 주제로 재탄생한 '업비트 D 컨퍼런스(Upbit D Conference, UDC)'가 지난 13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4일 밝혔다.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열린 UDC 2023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됐다. 온라인 스트리밍 누적 조회수는 10만회를 돌파했으며, 실시간 중계된 UDC 2023 채널의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9177명을 기록했다.

블록체인의 모든 것(All That Blockchain)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UDC 2023은 전 세계 29개국에서 온 39명의 블록체인 전문가가 연사로 참여해 인사이트를 나눴다.

트렌드 세션에서는 매트 소그 솔라나(SOL) 재단 기술 책임자가 인공지능(AI)와 블록체인의 결합이 불러올 미래에 대해 소개했으며, 지데 파솔라 카르다노(ADA) 재단 기술 통합 총괄은 블록체인 기술이 지속 가능한 미래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발표했다. 로저 버 비트코인닷컴 설립자는 크립토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 블록체인 산업 전망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금융·비즈니스 세션에서는 소타 와타나베 아스타(ASTA) 재단 대표가 홍콩, 일본의 가상자산 시장 발전 과정, 현재 트렌드에 대해 설명했으며, 오세현 SK텔레콤 부사장은 한국의 웹3 및 블록체인 서비스 현황, 비전에 대해 소개했다.

정책·규제 세션에서는 에밀리 파커 코인데스크 전무, 하워드 피셔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수석 재판 변호사, 니잠 이스마일 전 싱가포르 통화청(MAS) 시장행위정책 부서장,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등이 패널로 나와 글로벌 규제 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지난 6년간 변화에 발맞춰 UDC를 바꾸고 준비했다"라며 "내년에도 또 다시 UDC 2024로 찾아 뵙겠다"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