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창의도시, 국제자매우호도시에 가야금 연주곡 배포
가야왕도 김해, 갸야금으로 유네스코 창의자산 알린다
가야왕도 경남 김해시는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 사업으로 국내외 창의도시와 국제자매우호도시에 지역 문화자산과 메시지 등을 담은 가야금 연주곡을 배포한다고 14일 밝혔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가야금은 가야국 가실왕이 만들었으며 '가야고'라고도 한다.

금관가야 역사를 간직한 김해와 밀접한 악기다.

시는 우리 전통문화와 가야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국내외 창의도시 350개 도시와 국제자매우호도시 6개국, 10개 도시에 다음 달 중으로 김해 창의자산과 활발한 네트워크 교류를 희망하는 메시지를 담은 동영상과 함께 가야금 연주곡을 보내기로 했다.

특히 시는 지난 7월부터 이런 사업 안내 메일을 각 국가와 도시에 발송해 자국의 애국가, 도시 상징 노래 등 가야금 연주를 희망한 6개 도시에는 편곡을 거쳐 연주한 곡을 따로 보낸다.

가야금 연주는 국내외 가야왕도 김해 대표 창의자산이자 문화유산인 가야금으로 문화사절단 역할을 하는 시립가야금연주단이 맡았다.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는 2004년부터 도시의 문화적 자산과 창의력에 기초한 문화산업 육성과 문화 다양성 증진을 위해 연대한 국제협의체이며 시는 2021년 '공예와 민속예술 분야'에 가입했다.

김해시는 이번 사업이 시가 가진 우수한 창의자산을 국내외 창의도시들에 소개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