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캠프마켓서 토양오염 추가 확인…개방공간 다시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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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에게 개방된 옛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에서 추가로 토양 오염이 확인돼 군 당국이 정화 작업에 나섰다.
13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달 초 인천시 부평구 캠프마켓 B구역 일대에서 토양 정화 작업이 필요하다며 시에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다.
국방부는 최근 캠프마켓 B구역에서 토양 오염을 새롭게 발견해 한국환경공단에 정화 작업을 의뢰했으며 이날부터 공사를 위한 안전 펜스가 설치됐다.
B구역에서는 폐기물로 분류되는 지장물도 발견돼 토양 정화 작업과 함께 지장물 제거 작업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21년 5월 민간에 정식 개방된 B구역 터는 인천시설공단 사무실 등 일부 구역을 제외하고 모든 접근이 통제된다.
앞서 인천시는 2019년 미군으로부터 국방부가 반환받은 캠프마켓 A·B구역 21만765㎡ 중 B구역 3만2천800㎡ 터를 시민에게 정식 개방했다.
평소에 개방된 B구역 내 쉼터와 잔디밭을 이용하던 시민들은 갑작스러운 공사 소식에 당혹감을 내비쳤다.
부평구에 사는 장모(34)씨는 "평소 캠프마켓에서 크고 작은 행사가 열리고 산책하기도 좋아 자주 방문했는데 지금까지 오염 물질에 노출된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국방부에서 오는 12월까지 정화 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며 "이른 시일 내 작업을 끝내달라고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13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달 초 인천시 부평구 캠프마켓 B구역 일대에서 토양 정화 작업이 필요하다며 시에 협조 요청 공문을 보냈다.
국방부는 최근 캠프마켓 B구역에서 토양 오염을 새롭게 발견해 한국환경공단에 정화 작업을 의뢰했으며 이날부터 공사를 위한 안전 펜스가 설치됐다.
B구역에서는 폐기물로 분류되는 지장물도 발견돼 토양 정화 작업과 함께 지장물 제거 작업도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21년 5월 민간에 정식 개방된 B구역 터는 인천시설공단 사무실 등 일부 구역을 제외하고 모든 접근이 통제된다.
앞서 인천시는 2019년 미군으로부터 국방부가 반환받은 캠프마켓 A·B구역 21만765㎡ 중 B구역 3만2천800㎡ 터를 시민에게 정식 개방했다.
평소에 개방된 B구역 내 쉼터와 잔디밭을 이용하던 시민들은 갑작스러운 공사 소식에 당혹감을 내비쳤다.
부평구에 사는 장모(34)씨는 "평소 캠프마켓에서 크고 작은 행사가 열리고 산책하기도 좋아 자주 방문했는데 지금까지 오염 물질에 노출된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국방부에서 오는 12월까지 정화 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며 "이른 시일 내 작업을 끝내달라고 요청한 상태"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