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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디바이오센서, 3분기 매출 72% 감소, 영업손실 44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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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유행한 전년 대비 누적 매출은 -81.9%
    체외진단업체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코로나19 특수가 꺼졌지만 이를 대체할 사업군이 아직 자리를 잡지 못하면서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누적 매출 4960억원, 영업손실 218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81.9%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코로나19 관련 진단키트 등 매출이 급감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분기만 놓고보면 매출 1510억원에 442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2.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직전 분기 대비해서는 매출은 7.1% 감소했으며 영업손실폭은 42.1% 개선됐다.

    회사 관계자는 “상반기와 동일하게 재고자산 충당금 비용과 PPA상각비가 발생했다”며 “STANDARD M10 카트리지와 CGMS를 포함한 신제품 R&D 및 허가 등록 등의 투자 비용 지출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PPA상각비란 회계를 위해 공정가치와 장부가치의 차이를 일정 기간 동안 상각비용으로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적 비용이다.

    회사 관계자는 “3분기에는 계절적 요인에 따라 형광면역진단, 현장 신속분자진단의 인플루엔자 및 코로나19 제품군에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했다. 이어 “진단 플랫폼별 매출이 신속면역진단 STANDARD Q, 형광면역진단 STANDARD F, 현장 신속분자진단 STANDARD M10, 자가혈당에서 고르게 나왔다”고 덧붙였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매출 감소세가 상승세로 반전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STANDARD F는 3분기 기기 매출이 증가해 향후 자체 디바이스 '록인(lock-in) 효과'를 통한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고 했다.

    록인 효과는 기기를 구입한 고객사들에게서 향후 소모품 및 유지비용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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