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행복경제연구소, 226개 기초지자체 대상 조사
"ESG 분야 전국 최우수 지자체는 경기 수원시"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가운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분야에서 최고 성과를 거둔 지역에 경기 수원시가 선정됐다고 ESG행복경제연구소가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각 지자체의 ESG와 관련한 정책적 성과와 관심도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수원시는 환경(89.88점), 사회(84.63점), 거버넌스(83.63점) 등 전 분야에서 A 등급을 따내면서 조사 대상에 오른 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은 종합 점수인 87.05점을 받았다.

수원시는 직전 평가인 2021년에도 A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어 경기 안양시 84.37점, 경기 하남시 83.41점, 대전 서구 82.70점, 전남 신안군 82.62점, 경기 고양시 82.52점, 서울 강동구 82.04점, 대구 수성구 81.98점, 대전 유성구 81.96점, 경기 용인시 81.95점 등의 순이다.

분야별로는 환경은 경기 수원시, 사회는 전북 완주군, 거버넌스는 경기 화성시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ESG행복경제연구소 관계자는 "시 단위 평가에서 경기도가 상위 5곳을 모두 차지하는 등 특정 지역의 쏠림 현상은 개선할 점으로 지적된다"며 "이번 평가가 지방 소멸에 대응하는 데 초석을 마련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SG 분야 전국 최우수 지자체는 경기 수원시"
/연합뉴스